롯데건설, 터널공사에 철근 양중리프트 도입 "안전성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5.12.02 09:11   수정 : 2025.12.02 09:12기사원문
한국도로공사 터널 공사현장으로는 최초 적용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철근 양중리프트 기술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터널 공사현장은 작업 공간이 제한적이고 조명이 약하며 소음이 커 무거운 자재 이동 시 근로자 안전 사고 위험이 높다. 기존에는 중장비를 사용해 철근을 공중으로 이동시키고 근로자가 크레인 옆에서 수동작업을 하면서 추락, 끼임, 충돌 등의 위험이 존재했다.

이에 롯데건설은 '세종~안성 건설공사(제3공구)' 터널 내부 작업에 양중리프트를 설치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양중리프트는 근로자가 직접 철근 옆에 있지 않아도 작업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을 줄인다. 근로자는 간단한 조작으로 리프트에 철근을 적재하고 자동 또는 반자동으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리프트는 고중량을 견디고 자재 이탈이나 낙하를 방지하는 외부 방호장치가 장착돼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양중리프트 도입으로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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