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터널 공사현장으로는 최초 적용
터널 공사현장은 작업 공간이 제한적이고 조명이 약하며 소음이 커 무거운 자재 이동 시 근로자 안전 사고 위험이 높다. 기존에는 중장비를 사용해 철근을 공중으로 이동시키고 근로자가 크레인 옆에서 수동작업을 하면서 추락, 끼임, 충돌 등의 위험이 존재했다.
이에 롯데건설은 '세종~안성 건설공사(제3공구)' 터널 내부 작업에 양중리프트를 설치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양중리프트는 근로자가 직접 철근 옆에 있지 않아도 작업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을 줄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양중리프트 도입으로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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