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 IPO 주관사로 삼성·KB증권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2.02 18:08   수정 : 2025.12.02 18:07기사원문
2027년 상장 목표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기업 해빗팩토리는 삼성증권과 KB증권을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빗팩토리는 오는 2027년 상장을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IPO 준비에 들어간다.

해빗팩토리는 IPO를 통해 자본력을 갖추고 성장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확대와 신규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해빗팩토리는 지난 2022년 미국법인 설립 후 3개월 만에 서비스를 출시했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업무 절차 단축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각종 비용을 절감하며 현지 주요 금융기관보다 금리를 최대 1%p 낮췄다. 대출 소요 기간도 기존 30일에서 7일로 개선했다. 고객의 시간과 이자 비용을 줄여 실적 상승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3·4분기 미국법인 대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4.3% 증가했다. 국내 사업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3% 늘었다.


해빗팩토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조지아, 네바다, 워싱턴 등 5개 주에서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더 많은 주에 진출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디지털화 수요가 높은 국가를 순차적으로 선정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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