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로" 수도권 혁신기업 유치에 열올려
파이낸셜뉴스
2025.12.02 10:00
수정 : 2025.12.02 19:05기사원문
입주지원·실증협력·정책금융 등
포럼 열고 실질지원책 적극 홍보
부산시는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주관으로 2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스타트업 대표, 파트너스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핀테크허브 영업·마케팅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부산 핀테크허브'의 실질적 지원 역량과 성과를 수도권에 알리고, 수도권 혁신기업 유치 및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영업 환경에 맞춰 구글 인공지능(AI) 기반 실전 전략, 스타트업 성장 사례, 핀테크 기반 비즈니스 모델(BM) 강화를 위한 허브 지원체계 등을 제공했다.
특히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금융기관·투자사와 연계한 실증·협업·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수도권 혁신기업의 '부산 핀테크허브' 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부산과 서울 간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 핀테크허브는 2019년 개소 이후 핀테크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 지원거점으로 성장해 왔다.
입주기업의 31%가 입주 후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을 만큼 단순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 이진수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핀테크허브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혁신기업이 부산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입주지원·실증협력·정책금융 연계 등 유치 기반을 공고히 해 부산을 최고의 핀테크 비즈니스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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