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부산진역 역명부기 '해양수산부·동구청' 확정
파이낸셜뉴스
2025.12.04 09:51
수정 : 2025.12.04 0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동구청)’ 역명부기를 ‘부산진역(해양수산부·동구청)’으로 개정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부산1호선 부산진역 인근 건물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임시청사가 확정된 후 공사는 해양수산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진역 역명부기 개정과 역사 환경정비에 나섰다.
개정된 역명부기는 부산진역 폴사인, 입·출구 캐노피, 승강장 역명판, 역사 내 노선도, 열차 내 노선도, 열차 내 안내방송 등 총 6종의 매체에 반영될 예정이다.
부산진역 환경개선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공사는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돼 회전문 게이트를 신형 플랩게이트로 전면 교체했다. 또 대합실 천장판과 조명을 개선하고 주요 동선을 고려한 공간 리디자인도 추진해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역명부기 개정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가져올 변화와 함께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균형 있게 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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