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AI·스마트 안전장비 공유 플랫폼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2:49
수정 : 2025.12.04 12:49기사원문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로 지속 가능한 안전 관리 생태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역 안전 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스마트 안전장비를 공유하는 'AI 안전장비 공유 플랫폼'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기간 또는 단발성으로 현장에 투입되는 소규모 업체들이 안전장비 부족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안전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보유한 장비는 △협착 경보기(중장비 작업 안전) △에어백 조끼(사다리 작업 추락 방지) △휴대용 바디캠(사고 영상 확보) 3종이며, 앞으로 장비 종류를 점층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안전장비 공유 플랫폼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선 여수광양항의 소규모 건설 현장 및 수급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황학범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현장의 위험요소를 정확히 진단해 안전장비를 신속히 공급하는 것이 이번 플랫폼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상생 기반의 안전 혁신을 지속해 가장 안전한 항만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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