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인제대 학생 초청 맞춤형 현장학습
파이낸셜뉴스
2025.12.05 15:57
수정 : 2025.12.05 15: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인제대학교 스마트물류학과 재학생 20여명을 초청, 지역 핵심 산업 현장을 탐방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유스 인사이트 트립’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BJFEZ 유스 인사이트 트립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경제자유구역 내 우수 기업 현장을 공개해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내 취업과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경남 창원시 웅동지구에 위치한 글로벌 물류 기업 ‘나이가이 부산물류센터(웅동지점)’를 방문해 실제 물류 처리 공정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이와사다 히토시 대표는 "기관의 적극적인 가교 역할 덕분에 미래의 물류 인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오늘의 생생한 경험이 학생들이 향후 부산·진해 지역을 이끌어갈 물류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부산항만공사(BPA) 홍보관을 찾아 동북아 물류 허브인 부산신항의 위상을 확인하고, BJFEZ 홍보관에서 BJFEZ의 미래 비전과 성장 잠재력을 청취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경자청은 말로만 외치는 산학연계가 아니라, 다소 번거롭고 어렵더라도 기업 현장과 청년을 직접 연결하는 실천하는 행정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머물고 싶은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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