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래습지생태공원 우회 통행로 설치

파이낸셜뉴스       2025.12.07 10:48   수정 : 2025.12.07 10:48기사원문
기존 진입로 폐쇄로 생긴 불편 해소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우회 통행로가 조성돼 주민들이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서창2지구 LH 휴먼시아 12단지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우회 통행로 조성공사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지역 주민들은 공원 진입 시 과거 염전 운영을 위해 조성된 제방 위 통행로를 이용해 왔다.

이 통행로는 지난해 토지주의 진출입로 폐쇄로 통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생겼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원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제방 구간을 우회하는 새로운 통행로를 조성했다.

이번 개통된 통행로는 총길이 169m, 폭 2.5m 규모의 목재 덱 로드로 총 20억원이 투입됐다.
보행자 2인이 교행할 수 있는 폭으로 설계됐으며 경사진 구간에는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해 어린이와 노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행로 중간에는 휴게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일출과 일몰 등 자연 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간조명을 설치해 저녁 시간에도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시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우회 통행로 개통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동측 통행 불편이 해소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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