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운용, '美대표지수 ETF 4종' 순자산 5000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12.08 15:30   수정 : 2025.12.08 15: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4종 ETF는 △1Q 미국S&P500 △1Q 미국나스닥1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로 합산 순자산액은 지난 4일 기준 5014억원을 기록했다.

1Q 미국S&P500 는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우량주 500개로 구성된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1Q 미국나스닥100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업종 대표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1Q 미국S&P500과 1Q 미국 나스닥100의 순자산액은 지난 4일 기준 각각 1733억원, 628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대표지수의 채권 혼합 버전인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와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의 순자산액은 각각 1534억원과 1119억원이다. 2종의 채권혼합 ETF는 2023년 11월 16일 개정된 최신 퇴직연금감독규정을 반영해 미국 대표지수 비중을 최대 50%까지 편입하는 ‘2세대 채권혼합ETF’다. 나머지 50%는 미국 단기채권에 투자해 퇴직연금(DC, IRP) 및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함에 따라 퇴직연금 안전자산에 해당하는 ETF이다.

'2세대 채권혼합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극적으로 미국 대표지수 비중을 확대해 기대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전체 자산의 30%는 채권혼합형 ETF, 예적금,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70%까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규정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 내에서 2세대 채권혼합ETF를 편입하고 위험자산 70% 내에서 미국 대표지수 ETF를 편입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85%까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하나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ETF 4종의 성장에는 낮은 총보수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1Q 미국S&P500, 1Q 미국나스닥100 2종의 총보수율은 연 0.0055%로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중 최저 수준이다. 2세대 채권혼합 ETF인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2종 역시 총보수율이 각각 연 0.15%, 연 0.05%로 국내 채권혼합ETF 중 최저 수준이다.


김태우 대표는 “하나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ETF 4종은 뛰어난 분산투자 효과와 낮은보수율로 개인투자자 및 연금투자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연금 계좌(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DC/IRP)를 이용할 경우 세금 이연에 따른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ETF 4종 대상 순매수 이벤트 ‘Why pay more?’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미국 대표지수 ETF 4종을 1주 이상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 실버바 100g 등 경품을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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