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불륜 상간녀…10층 난간에 매달려

파이낸셜뉴스       2025.12.09 07:19   수정 : 2025.12.09 07: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유부남과 불륜 관계에 있던 한 여성이 남성의 아내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창문 밖으로 매달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흰색 옷을 입은 여성이 10층 난간에 매달려 위태롭게 아래층으로 내려가려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 속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은 창문 틈으로 여성과 잠시 대화를 나눈 후 모습을 감췄다.

휴대전화를 소지한 여성은 건물 외벽의 배관과 창턱을 활용하여 아래층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여성은 이웃집 창문을 두드려 도움을 청했으며, 이를 본 한 주민이 창문을 열어 여성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 간신히 구조했다.


남성은 아내가 예상보다 일찍 귀가하자 자신의 외도 사실이 발각되지 않도록 여성을 발코니로 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며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목숨은 살았지만 사실상 사회적으로는 죽은 것", "영상이 퍼져서 아내에게 결국 들킬 것 같다", "너무 위험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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