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 새 지부장에 강성 이종철 후보 당선
파이낸셜뉴스
2025.12.10 08:05
수정 : 2025.12.10 09:14기사원문
투표에서 54.60% 획득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선거에서 강성 성향인 이종철 후보( 사진)가 당선됐다.
10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11대 노조 임원 선거 개표 결과 3만 2747명(유권자 4만 2593명)이 투표에 참여, 이 가운데 이종철(53) 후보가 1만 7879표(54.60%)를 얻어 당선됐다. 상대 임부규 후보는 1만 4228표(43.45%)에 그쳤다.
2008년 '노동법 개정 반대 투쟁' 관련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후 노조 대의원, 울산 4공장 사업부 대표, 단체교섭 위원, 울산지방노동위원회 노동자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선 퇴직금 누진제 도입, 상여금 800% 쟁취, 주 35시간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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