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응급환자 이송 핫라인 '아이맵·아이넷'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5.12.10 09:55
수정 : 2025.12.10 09:55기사원문
데이터 기반 예측·관리 시스템, 센터장 연결 핫라인 구축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과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전국 최초로 병원 응급실간 응급환자 이송 관리시스템인 ‘아이맵’과 핫라인인 ‘아이넷’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천시는 군·구 보건소, 소방본부,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응급의료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이맵과 아이넷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119구급대와 응급의료기관이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판단 근거로 사용하게 된다.
아이넷은 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골든타임을 놓치는 ‘응급실 뺑뺑이’ 사례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구축한 최종 응급핫라인이다.
아이넷은 지역 내 21개 응급의료기관 센터장들로 구성돼 기존 이송 및 전원 시도가 원활하지 않을 때 환자의 신속한 연계를 책임지게 된다.
김순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앞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 환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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