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통일교 금품 의혹에 "여야 막론 엄정하게 수사하라"

파이낸셜뉴스       2025.12.10 11:45   수정 : 2025.12.10 11: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여야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특정 종교 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특검이 통일교가 국민의힘 등 야권에 불법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나왔다.

특히 최근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전현직 의원들도 연루됐다는 언론보도도 제기됐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종교단체의 정치 개입과 불법 자금 조달 문제를 거론하며 "법인이나 재단도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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