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보이스피싱 피해 지원 '복지부 장관상'

파이낸셜뉴스       2025.12.10 19:11   수정 : 2025.12.10 19:11기사원문
2025 사회공헌대상
올해는 벤처기업協 회장상 신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2025 사회공헌대상'에서 신한은행이 대상 격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은행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여겨지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자 지원, 전세사기 구제를 위한 무료법률 구조, 소상공인 상생금융 등 금융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한 기업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들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올해도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가 꾸준히 늘어나며 2년 연속 '역대 최다 응모' 기록을 경신했다. 3년 넘게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사회에 온정을 전하려는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 신설에 이어 올해는 벤처기업협회 회장상을 신설한 점도 특징이다. 대기업보다 기업 규모는 작지만, 묵묵하고 꾸준히 사회문제 해결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향한 노력을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에서는 기존 1점이던 시장상을 2점으로 확대했다.


조신 사회공헌대상 심사위원장은 "단순히 수상기업 확대만이 아니라 보다 다양한 사회공헌 사례를 발굴하고 장려할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금융업의 특성을 살려 보이스피싱과 전세사기를 막고 소상공인에게 상생금융을 펼친 신한은행이 수상했다. 서울특별시 시장상은 '물'을 기반으로 4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롯데칠성음료, 무료법률상담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선 법무법인 TK의 공익법인 '사단법인 옳음'에 돌아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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