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통행료 상습 체납 50명 고소 예고…미납액 1억700만원
뉴스1
2025.12.11 11:45
수정 : 2025.12.11 11:45기사원문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광안대교 통행료를 의도적으로 체납한 상습·고액 미납자들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미납 건수가 상위권에 속하는 50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쯤 내용증명을 발송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내용증명 발송 대상자 50명의 통행료 미납액은 총 1억 700여만 원, 위반 건수는 무려 1만 5700여 건에 달한다. 한 이용자는 519건의 미납과 477만 원 체납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통행료 부과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미납에 대해서는 어떤 예외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세외수입 확보는 곧 시민 재정 건전성과 직결되는 만큼 책임 있는 이용 문화를 확립하는 데 지속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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