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강동·강서 모아타운 확정...1093가구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5.12.12 11:15
수정 : 2025.12.12 11:15기사원문
임대 275가구 포함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 3건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통과 안건은 △종로구 숭인동 61 일대 모아타운 △강동구 천호동 338 일대 모아타운 △강서구 등촌동 649 일대 모아주택으로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1093가구(임대 275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천호동 338번지 일대는 기존 473가구에서 113가구 늘어난 총 586가구(임대 167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대상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67.9%, 반지하 주택 비율이 58.3%에 이르는 곳이다.
이번 계획은 올림픽로77길을 기존 4~5m에서 9m로, 구천면로11길은 10m까지 확폭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보도를 신설한다. 또 '한강변 관리기본계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사로 그린웨이’ 연결을 위해 건물 앞 3m 보도부속형 전면공지를 설정해 보행 공간을 확보, 한강변 경관을 고려한 건축한계선 설정으로 열린 조망축을 조성한다.
강서구 등촌동 649번지 일대는 기존 42가구에서 47가구 늘어난 총 89가구(임대 20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대상지는 등촌역(9호선) 반경 250m 이내 역세권 인근이다.
이번 사업계획은 아파트 2개동(지하 3층~지상 19층) 규모이며 준주거지역 종상향으로 늘어난 용적률의 50%를 공공임대로 기부채납하는 특례 등을 적용, 총 89가구(임대 20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민 중심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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