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50조 국민성장펀드 전폭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2.12 11:49
수정 : 2025.12.12 11: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법·제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공식 출범한 국민성장펀드를 두고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핵심 인프라에서 지역 프로젝트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첨단산업을 중심에 두고 벤처, 혁신기업을 성장 축으로 키우며 지역균형발전까지 엮는 체계적인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자금은 향후 5년간 직접 지분 투자에 15조원, 간접 투자에 35조원, 인프라 투자 및 융자에 50조원, 초저리대출에 50조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르면 내년 연말부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의 유망한 중소·중견 기업에 약 50조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기업의 투자 지원을 막고 기술, 인력, 인프라 등의 병목 문제를 풀어낼 법과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겠다"며 "국민성장펀드가 차질없이 작동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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