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캄보디아 스캠범죄 관련 107명 송환…누적 검거 154명"
파이낸셜뉴스
2025.12.12 13:54
수정 : 2025.12.12 17: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캄보디아 스캠 범죄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한 결과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의자 107명을 송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 7월과 9월 진행한 대규모 검거 작전과 한국 정부의 합동 대응팀 현지 방문 등의 효과로 캄보디아 현지의 한국인 피의자 누적 검거 인원도 11월 말 현재 154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캄보디아에서 감금 실종된 우리 국민들의 피해 신고도 정부 합동 대응이 시작된 10월에는 93건에 달했으나, 대응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11월에는 17건에 그치는 등 80% 넘게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 스캠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23일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외교부, 법무부, 국정원, 금융위 등 8개 기관이 함께하는 특별 대응 본부 구성을 지시하는 등 강력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면서 "이후 정부는 한 캄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코리아 전담반을 개소하는 등 전략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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