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농가 생산성·경쟁력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2025.12.15 10:20
수정 : 2025.12.15 10:20기사원문
26일까지 '2026년 스마트 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 참여 농가 모집...축종별 맞춤형 ICT 장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축산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시·군 읍·면·동에서 '2026년 스마트 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스마트 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악취·분뇨 관리, 탄소 저감, 생산성 향상 등 축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25개 업체가 축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비 세트(패키지)를 구성해 축산농가에 제공, ICT 장비 도입을 촉진하고 농가의 경영 효율성과 사양 관리 능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농가는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축사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농림축산식품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ICT 장비 보급을 통해 축산농가의 현장 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결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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