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안심뉴타운에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4:30
수정 : 2025.12.16 14:30기사원문
동구 안심뉴타운 4만2900㎡ 규모, 2028년 개장 목표
국내외 유명 브랜드 200여개 입점, 연간 600만명 방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 동구 안심뉴타운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16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신세계사이먼, ㈜신세계, 미국 사이먼프라퍼티 그룹,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 동구와 안심뉴타운 내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면적 약 4만2900㎡(1만3000평) 규모로, 글로벌 패션 및 F&B 브랜드 등 200여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프리미엄 쇼핑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도심형 쇼핑몰과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쇼핑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2028년 개장을 목표하고 있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개발이 지연된 안심뉴타운에 글로벌 유통기업 신세계사이먼을 유치해 대구 동부권의 활력과 번영을 일으킬 랜드마크를 만들게 됐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복합 생활문화공간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유치는 이케아 대구점 투자 철회 등으로 개발이 지연된 동구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600만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1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단순한 상업시설을 넘어 동구 지역의 도시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지역 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프리미엄 아울렛 업계를 선도해 온 당사의 독보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이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수준 높은 브랜드와 쇼핑 콘텐츠를 준비해 대구·경북 지역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다"면서 "신규 고용 창출과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동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 및 관련 기관과의 협의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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