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조선기자재 ETF' 신규상장…"호황 사이클 확산 국면"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7:35   수정 : 2025.12.16 16: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조선업 호황 사이클이 조선사에서 조선기자재로 확산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SOL 조선기자재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조선업이 △LNG선 △친환경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확대와 함께 구조적인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또 통상 조선사 주가가 선행적으로 상승한 이후 조선기자재 기업이 뒤따라 오르는 경향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SOL 조선기자재 ETF는 조선기자재 밸류체인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주요 편입 종목은 △선박엔진(한화엔진, HD현대마린엔진, STX엔진) △AM솔루션(HD현대마린솔루션) △보냉•단열재(한국카본, 동성화인텍) △LNG·LPG 탱크(세진중공업) △선박 블록·항만크레인(현대힘스) △피팅·밸브·배관(성광벤드, 태광) 등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지난해 이후 조선 3사를 중심으로 수주·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 됐다면, 올해 이후에는 실제 선박 건조가 본격화되며 기자재 발주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엔진, 보냉재, 선박 블록, 피팅, 밸브 등 핵심 기자재는 조선사 대비 실적과 주가 반영이 한 박자 늦게 나타나므로 내년이 본격적인 주목 구간” 이라고 설명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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