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광훈·신혜식 구속영장 반려…"보완수사 요구"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1:15   수정 : 2025.12.17 14: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17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12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집시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와 신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기록을 회신한 뒤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전 목사와 신대표는 신앙심을 이용한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측근 및 유력 보수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서부지법 난동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8월 5일 전 목사와 신대표 등 관련자 7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9월 23일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씨와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8일과 21일에는 전 목사를 잇따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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