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12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집시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와 신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기록을 회신한 뒤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전 목사와 신대표는 신앙심을 이용한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측근 및 유력 보수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서부지법 난동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8월 5일 전 목사와 신대표 등 관련자 7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9월 23일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씨와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8일과 21일에는 전 목사를 잇따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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