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480원 돌파…8개월 만에 최고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3:44   수정 : 2025.12.17 13: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께 달러·원 환율은 1480원을 넘어섰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린 1474.8원에 출발했지만, 장중 가파르게 상승했다.

환율 상승 배경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도세가 지목된다. 외국인은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1조30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3000억원 가까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증가도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달러화 자체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98.300까지 상승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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