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금융권 첫 ‘부산복합지원센터’ 내년 상반기 개소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4:28
수정 : 2025.12.17 14: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이 지역금융과 서민금융이 물리적으로 결합한 서민금융센터를 개소해 지역 주민이 한 곳에서 상담, 은행대출, 정책서민금융, 금융교육, 고용, 복지 등을 하나로 묶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서민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부산복합지원센터(가칭)’를 내년 상반기 중에 개소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복합지원이란 생활 금융 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 겪는 금융·일자리·복지 관련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포용금융 정책 개념이다.
부산복합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금융 보증 업무와 금융교육, 고용·복지 연계 상담을 담당한다.
부산은행은 정책금융 보증대출 취급과 함께 금융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담과 맞춤형 금융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이동점포를 활용한 현장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포용금융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위원회의 복합지원 포용금융 정책방향에 맞춰 지역 밀착형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금융권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복합지원센터가 금융 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포용 금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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