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대설 대응체계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4:51
수정 : 2025.12.17 14: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도로 제설대책 추진 상황과 재난관리자원 통합지원센터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17일 완주군 상관면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제설 인력과 장비 운영 상황, 재난관리자원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제설작업은 위임국도 25.7㎞와 지방도 412.5㎞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주요 고갯길과 출퇴근 혼잡 구간, IC 연결도로 등을 중점 관리 대상 구간으로 설정했다.
제설장비는 차량 20대를 포함해 총 3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대응 인력 36명이 투입된다. 올해 확보한 제설자재는 5158톤으로 염화칼슘 592톤, 소금 3697톤, 친환경 제설제 869톤을 비축했다. 특히 전체 자재의 22% 이상을 친환경 제설제로 확보해 상수원 보호구역을 고려한 제설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동염수분사장치 14개소와 제설관측 CCTV 36개소를 운영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한 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재난관리자원 통합지원센터는 91종, 10만여점의 비축물품을 관리하고 있으며 방진마스크 1만9500개, 순간마대 1만200개, 드론 2대, 발전기 15대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원을 확보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노홍석 부지사는 “재난관리자원은 단순 보유가 아닌 즉시 지원이 가능한 관리가 핵심인 만큼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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