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안심구역 활용 대회 대상에 '전통시장 빈점포 활용 노인 여가공간 선정'

미개방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최종 17팀 시상
데이터미래인재특별상 11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에서 전통시장 빈 점포를 활용한 노인 여가공간 선정 방안, 러너 유형별 맞춤코스 추천 방안이 대상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결과 최종 17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는 물리·기술·관리적 보안환경을 갖춘 데이터안심구역 간 데이터 상호 공유를 통해 미개방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확산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데이터안심구역 8개 운영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총 138팀이 참가했으며 예선, 본선, 심사를 거쳐 대상 2팀, 최우수상 8팀, 우수상 7팀이 선정됐다.

국토부장관상(대상)에는 전통시장의 빈점포 현황과 안전 등급 등의 미개방 데이터를 이용·분석해 전통시장 빈 점포를 활용한 노인들의 여가 공간 최적 입지 선정 방안을 제안하였던 '빈터뷰'팀이 수상했다. 과기정통부장관상(대상)은 도보 네트워크를 활용해 러너 유형별 맞춤코스 추천 방안을 제시한 '케이팝데이터헌터스'팀이 차지했다. 이는 서울시 전역의 위치 좌표 및 요일별 유동인구 미개방 데이터 등을 활용·분석해 구현됐다.

최우수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증 외상 환자 이송 최적화 방안을 제안한 '구해줘헬기즈' △인천시 유휴공간 내 태양광발전량 시뮬레이션 맵을 제안한 '지오메드릭스' △기후데이터로 농산물 안정 공급 프로젝트를 제안한 'BAST' △수요 분석과 최적 경로 산출 등 재배치 솔루션을 제안한 'HMH' △에너지 빈곤지표 재정의 및 바우처 활용 증진 방안을 제시한 '에.걱.그' △전력망 혼잡에 따른 접속 대기전력 활용 방안을 제안한 '빛나눈' △소상공인 상생 SVO 기반 옥외광고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 '슈올' △데이터로 찾는 여성의 새로운 커리어를 제안한 '캔디페이' 팀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데이터미래인재특별상은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모델을 제안한 '소금(소상공인을 금융으로 지키다)'팀 등 총 11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 최종 우수상 이상 17개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에도 대회 후원기업인 엘지유플러스, 나이스지니데이타의 내년도 신입사원 채용 서류전형 합격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e-mail]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