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외환 변동성 확대..美日 금리정책 예의주시"

파이낸셜뉴스       2025.12.18 09:57   수정 : 2025.12.18 09:57기사원문
기재부, 금융위, 한은 등 시장상황 점검회의
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 필요시 적기 대응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구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1480원대에 육박하는 고환율 추세에 대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19일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결정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향후 미·일간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회의는 구 부총리 주재로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477.3원에 개장했다. 전날에는 장중 148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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