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내년 4월부터 입영시험 폐지…'무작위 전산 추첨' 선발

파이낸셜뉴스       2025.12.19 10:39   수정 : 2025.12.19 10:39기사원문
2026년 4월 접수부터 적용…해군·해병대 일반병으로 확대 시행 예정

[파이낸셜뉴스] 오는 2026년 4월부터 선발해 하반기(7~12월) 입영하는 공군 일반병부터 입영시험 대신 무작위 전산 추첨을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19일 병무청은 홈페이지을 통해 오는 2027년 8월부터 해군과 해병대 일반병에 대해서도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집별 선발 주기도 월 1회에서 연 2회로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월 1회 선발 후 3개월 뒤 입영하는 게 원칙이었지만, 오는 2027년부턴 연 2회 모집, 그다음 해 입영으로 기준이 달라졌다.

자격면허 등을 반영해 고득점순으로 선발하는 기존 방식은 병역의무자들 간 '스펙 경쟁'을 과도하게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변화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병무청은 각 군 모집병 선발에 활용됐던 출결상황과 면접평가(전문특기병 9개 특기 제외)도 폐지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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