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올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 "탑건함에 '대조영함'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2.21 20:10   수정 : 2025.12.21 20:10기사원문
2010년에 이어 15년 만에 '탑건함' 선정
대함 사격 탄착점 분석 등 함포 명중률 높여
포·전투 요원·작전·기관부 등 팀워크 다져

[파이낸셜뉴스] 4400t급 구축함 대조영함(DDH-Ⅱ)이 지난 2010년에 이어 15년 만에 "2025년 '탑건함'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

21일 해군에 따르면 대조영함은 해군 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시행된 최우수 전투함 선발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탑건함으로 뽑힐 수 있었다.

대조영함장 문정희 대령은 "전투 임무 중심의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조영함은 함포의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5년간의 대함 사격 탄착점을 분석하고 항해 시 최적의 사격 방위를 도출하는 등 오차를 최소화했다. 특히 포 요원·전투체계 운용 요원뿐만 아니라 작전부, 기관부 등 함정 승조원들이 함께 모여 자체 전술 토의와 모의 사격을 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해군의 2025 포술 우수 전투함에는 3100t급 호위함 서울함(FFG)이, 포술 우수 고속함엔 450t급 유도탄고속함 김창학함(PKG)이, 포술 우수 고속정편대엔 해군제3함대사령부 제322고속정편대가 선발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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