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연구개발특구 지정 R&D거점 첨단연구도시 육성
파이낸셜뉴스
2025.12.22 09:05
수정 : 2025.12.22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강릉과 춘천, 원주를 주축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강원연구개발특구 R&D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첨단 연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22일 밝혔다.
강원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 중심의 규제 완화, 세제 및 재정지원, 기술사업화 촉진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다양한 특례가 적용되는 제도로 이번 특구 지정은 총면적 약 11.7㎢ (강릉·춘천·원주 포함) 규모며 강릉시는 이중 약 2.8㎢를 차지하고 있다.
특구 대상지는 강릉과학산업단지, 강원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지역 내 대학교 2개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연구개발 활성화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산학연 협력 강화 △기술사업화 및 창업 촉진 △우수 연구인력 유치 등 선순환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
또한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와 산업 성장으로 직접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은 강릉이 동해안권 첨단 연구개발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특구의 성공적인 조성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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