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공용화기 평가 "조건 반사적인 사격 역량 과시"
파이낸셜뉴스
2025.12.23 13:17
수정 : 2025.12.23 13:17기사원문
해병대1사단, 공용화기 평가 실시
통제·평가단 편성 등 안전도 챙겨
23일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과 평가는 사단 전투연병장과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지난 4일부터 시작돼 지난 18일 모든 평가를 마무리했다.
사단은 안전한 평가 진행을 위해 통제·평가단을 편성하고 대대별 자체 평가를 한 뒤 합격자에게 실사격 임무를 부여했다.
사단 공용화기 운용능력 향상을 위한 평가에는 5개 보병대대가 참가했다. 참가 장병들은 81㎜ 박격포, K4 고속유탄기관총, K6 중기관총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장병들은 사단 전투연병장에서 물자점검, 진지 점령절차, 불발탄 처리, 분해결합, 화기 조작술, 화기 응급조치 등 주특기 평가를 받았다. 수성사격장에서 81㎜ 박격포, K4·K6 실사격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관들을 점검표를 바탕으로 평가해 점수를 부여했다. 평가는 전투력측정지침서를 준용한 세부 평가점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훈련평가과장 이상수 소령은 “이번 평가는 단순한 성적 산출이 아니라 정확하고 신속하게 화기를 운용할 수 있는 실전적 능력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계획했다”며 “언제·어떤 상황에서도 조건 반사적인 정확한 즉각 사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력한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단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보완점을 도출해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확고한 작전대비태세를 완비한다는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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