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플래티넘'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5.12.23 14:30
수정 : 2025.12.23 14:29기사원문
MDI 산업 최우수 ESG 기업으로 도약
ESG 고도화 활동 반영된 결실
금호미쓰이화학은 글로벌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의 영역을 평가한다. 특히 ESG 정책 유무뿐만 아니라 실제 실행과 결과까지 반영해 평가한다는 점이 주된 특징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상위 1%에게 부여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해 MDI 산업 내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ESG 최우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 선정 및 유지 과정에서 에코바디스의 평가 결과를 핵심 기준으로 활용하는 만큼 앞으로 금호미쓰이화학의 글로벌 신뢰도와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런 성과는 금호미쓰이화학이 최근 2년 간 추진해온 전사적 ESG 고도화 활동의 결실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공급망 ESG 실사 범위 확대 및 심층 검증 도입 △전사 인권영향평가 체계 강화 △반부패∙준법경영 고도화 △전 제품 전과정평가(LCA) 기반의 환경 관리 체계 완성 △저탄소∙친환경 공정기술(CA∙염산산화) 도입 등 여러 과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점차 강화해 왔다.
특히 금호미쓰이화학은 공급망 전반의 ESG 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협력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전사 차원의 관리 체계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금호미쓰이화학은 생산성과 경영혁신 분야에서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주요 경영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며 ESG 활동이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직접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 관계자는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금호미쓰이화학이 글로벌 시장에서 ESG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호미쓰이화학은 공급망 책임성 강화, 친환경 기술 개발, 윤리∙인권 기반의 기업문화 확대를 통해 글로벌 ESG 스탠더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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