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다퉈서 죽고 싶다” 문자 남긴 남편 체포…자택서 아내 시신 발견
파이낸셜뉴스
2025.12.24 05:40
수정 : 2025.12.24 05: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
23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광주 남구 양림동 자택에서 6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숨진 아내를 발견했으며 이후 A씨의 행방을 추적한 끝에 전남 보성의 한 야산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음독을 시도해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A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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