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자율주행 직접 점검한 정의선 회장 "적극적인 지원 지속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12.24 11:23   수정 : 2025.12.24 11:24기사원문
송창현 사장 퇴임 이후 첫 방문
엔드투엔드(E2E) 기술력 관건

[파이낸셜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 오전 자율주행 모빌리티 개발 계열사인 포티투닷을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을 중간 점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 제2판교페크노벨리 포티투닷 본사를 방문해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아이오닉 6 기반 자율주행차를 시승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휘해온 송창현 전 포티투닷 사장 퇴임 이후 첫 방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이 단순한 기술 시연 참관이 아닌 그룹 자율주행 전략 전반을 재점검하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그룹의 핵심 기술로 E2E 자율주행이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시승 이후 정 회장은 포티투닷 개발성과를 격려하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포티투닷은 연말을 앞두고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 데이터 측정용 장비가 부착된 테스트용 아이오닉5가 서울 강남, 성수, 을지로 등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개발해 온 E2E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시연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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