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순자산 5000억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1:18
수정 : 2025.12.29 11:18기사원문
연초 이후 67% 수익…순자산 5배 이상 성장
“내년 스페이스X 상장시, 신속한 대응 가능”
[파이낸셜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환노출·UH/환헤지·H) 순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의 순자산은 5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1070억원이었던 펀드 순자산이 1년 만에 5배 넘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2022년 5월 출시된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전 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우주항공 산업과 연관된 글로벌 우량 기업을 선별·투자한다. 현재 주요 편입 종목은 GE 에어로스페이스,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우드워드, 로켓랩, 플래닛 랩스 등이다. 또한 내년으로 예상되는 스페이스X 상장 국면에서는 액티브 펀드의 기동성이 부각될 수 있다. 패시브 펀드와 달리 운용역 판단에 따라 종목 편입과 비중 조정을 보다 신속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권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AI퀀트팀장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우주항공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며 “개별 종목 리스크를 낮추고 산업 성장과실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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