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점검사항 사전 예고…“내년부터 대상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3:52   수정 : 2025.12.29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 법인의 내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대상이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맞춰 기업의 충실한 보고서 작성을 위해 중점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중점점검사항으로는 핵심지표 4개, 세부원칙 5개 등 항목이 선정됐다.

핵심지표는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주주총회의 집중일 이외 개최 △현금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성공 △내부 감사기구·외부 감사인 간 분기별 회의 개최 등이다.

세부 원칙은 핵심지표에서 ‘소유구조 및 사업구조 변동에 대한 주주보호정책 마련’이 추가됐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법인이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확하고 충실히 작성했는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세부원칙과 관련해 △필수 기재사항 기재 여부 △준수에 대한 판단 근거 △미준수시 사유 및 향후 계획 등을 면밀히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보고서 제출 마감은 내년 6월 1일이다. 한국거래소는 중점점검사항별 작성기준을 제공하고, 실무자 대상 교육 및 1대 1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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