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후손’ 이첸, 중국서 아이돌 데뷔…5번째 도전한 서바이벌서 꿈 이뤄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5:07
수정 : 2025.12.29 15: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후손으로 알려진 중국 국적의 이첸(27·본명 김영선)이 아이돌로 데뷔한다.
이첸은 지난 27일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서바이벌 '플래닛C: 홈레이스' 파이널 생방송에서 탄생한 7인조 보이그룹 모디세이로 데뷔가 결정됐다.
이중 이첸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7'에 출연한 안중근 의사 후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제 고조할아버지가 안명근 선생님인데, 안중근 선생님의 사촌 동생"이라며 "같이 독립운동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할머니가 안명근 선생의 손녀인 안기진 여사라고 밝히며 "안중근 의사의 후손으로서 느껴지는 책임감이 있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첸은 2019년 방송된 중국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청춘유니'를 시작으로, 이후 방영이 무산된 중국 서바이벌과 2024년 방송된 '프로젝트 7', 올해 9월 종영한 '보이즈 2 플래닛' 등을 통해 꾸준히 데뷔를 노리다 이번 ‘플래닛C: 홈레이스’에서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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