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두꺼비 함께 보호해요” 울산 중구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5.12.30 14:26   수정 : 2025.12.30 14: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가 새해 1월 30일까지 두꺼비 보호 활동을 펼칠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을 모집한다.

30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은 내년 3~5월 △황방산 두꺼비 서식 현황 조사 △이동 경로 감시 △두꺼비 찻길 사고(로드킬) 예방 △장현저류지 및 황방산 일대 환경 정비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중구는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울산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중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중구청 환경위생과, 각 동(洞)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활동 경력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단원을 선발하고, 2월 초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황방산 두꺼비 종 보호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다양한 연령대의 울산 시민 30명으로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했다. 그 결과 중구는 새끼 두꺼비 수만 마리가 산란지인 장현저류지에서 서식지인 황방산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두꺼비 이동 경로와 산란지에 대한 기록을 축적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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