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韓, 지난해 9월과 4일에 무인기 도발" 주장
파이낸셜뉴스
2026.01.10 08:34
수정 : 2026.01.10 08:34기사원문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10일 성명 내놔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에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했다. 남북관계에 추가적인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0일 조선중앙통신에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9월에도 한국의 무인기 침입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지난해 9월 27일 11시 15분경 한국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서 이륙한 적 무인기는 우리측 지역 황해북도 평산군 일대 상공에까지 침입했다"며, 개성 상공을 거쳐 귀환하던 중 전자공격에 의해 개성시 장풍군 사시리 지역의 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무인기들이 민간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한국의 민감한 전선지역에서 주간에 이륙하여 한국군의 각종 저공목표발견용 전파탐지기들과 반무인기장비들이 집중배치된 지역 상공을 제한없이 통과하였다"면서 "배후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무인기 침투가 한국 군의 소행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중앙통신은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북한군이 추락시킨 무인기 잔해와 부착된 촬영 장치, 무인기가 촬영한 이미지라며 사진 20여 장도 공개했다.
사진에서 식별된 무인기 부품은 대부분 미국산과 중국산이며, 삼성 로고가 찍힌 메모리카드도 보였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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