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美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개소
파이낸셜뉴스
2026.01.11 18:48
수정 : 2026.01.11 18:48기사원문
해외거점 中企 원스톱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분산된 중기부 해외거점을 통합하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해외에 설치한 것은 처음이다.
SVC는 중기부가 글로벌 대기업, 빅테크, 투자자들이 밀집한 미국 실리콘밸리에 우리나라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글로벌 거점이다.
중기부는 SVC 개소를 위해 지난 2년간 입주 지원기관과 현지에 진출한 아산나눔재단, 네이버, 현대차 등 민간 기관·기업과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공유, 투자 협력 등을 협의했다.
중기부는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등 글로벌 혁신거점에 SVC를 확장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중기부는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SVC를 중심으로 한인 창업가 커뮤니티와 협력해 국내 창업생태계 확장과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 차관은 이날 HP 본사를 방문해 데이빗 맥쿼리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CCO)와 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HP는 올해부터 중기부의 'AroundX 프로그램(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에서도 'HP 개러지 2.0'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기부 대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이다.
창업진흥원은 HP와 'AroundX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양측 창업 지원 인프라를 활용한 AI,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창업생태계 연결, 국내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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