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교정시설 유치 연계 화전권 생활권 재편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6.01.28 17:23
수정 : 2026.01.28 17:22기사원문
정주 여건 개선·주거 안정 추진
도시 기반시설 선제적 정비 강화
산업 및 관광 인프라 대폭 확충
【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태백시가 화전권 일대를 대상으로 교정시설 유치를 축으로 한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관광 인프라 확충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28일 태백시에 따르면 침체됐던 화전권 생활권 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서 태백시민이 살고 일하며 머무는 생활권으로 회복시키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태백시는 화전동 옛 화전초등학교 부지에 총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해 통합공공임대주택 40호를 조성하고 있다.
고령자 20호와 광업소 사택 거주자 20호로 구성된 맞춤형 주거단지로 고령화와 장기 주 불안이라는 지역 여건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삼수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을 대상으로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를 준비하며 생활 여건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도시 기반시설 정비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화전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하며 하수관로 5.89㎞ 정비, 맨홀펌프장 3곳 설치, 47가구 배수설비 개선을 진행한다. 이번 정비는 교정시설 등 대규모 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미리 갖추는 데 초점을 뒀다. 또한 하반기 중 화전 제2개간지 입구 교량인 태영교 정비사업을 착수해 보행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2120억원 규모의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을 계획 중이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악취와 질병을 최소화하고 약 200명 내외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84억원을 투입하는 용연동굴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롤러 미끄럼틀, 보행데크, 음악분수 등 체험 시설을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두문동재 일대에는 실외정원을 조성해 생활형 관광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백시는 주거 안정에서 출발해 공공시설과 일자리가 들어오고 생활 인프라와 관광 기능이 더해지는 구조를 통해 화전권을 다시 살아나는 지역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화전권은 정체돼 있던 지역이지만 교정시설 유치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주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단계적이고 책임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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