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혜택·오천피에도 복귀안할래"...한달간 해외투자 11조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6.02.01 15:51
수정 : 2026.02.01 15:51기사원문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약 1812억7586만달러(약 263조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1736억달러) 대비 76억9495만달러(11조1653억원) 증가한 규모다. 보관금액은 신규 매수뿐 아니라 기존 보유 주식의 평가금액 변동이 함께 반영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비중이 여전히 크다. 지난달 29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708억7034만달러로 원화 기준 247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대비 72억달러 증가한 규모로 전체 해외주식 보관금액 증가분 중 가미국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95%에 이른다.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결제금액 기준으로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는 48억달러(약 6조9200억원)로 집게됐다. 전월(15억달러) 대비 세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미국 주식 순매수는 50억달러(약 7조2000억원)로, 전월 19억달러(2조7400억원)의 2.7배 로 확대됐다. 비 미국 지역에서 일부 순매도가 발생하면서 미국 순매수가 전체 순매수 규모를 웃돌았다. 지난달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전년 동기(40억달러)와 비교해도 25%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해외투자 자금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는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해 말 해외투자 자금을 국내로 되돌릴 경우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 허용 방안에 추진에 나섰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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