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워시 쇼크'에 5% 하락...4949.67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5:43   수정 : 2026.02.02 15: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5000선이 무너졌다. 전 거래일 대비 5%가 넘는 하락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 성향 인물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69p(5.26%) 내린 4949.67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74p(1.95%) 내린 5122.62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매파적 성향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지수가 하락했다. 워시 지명자는 과거 연준 이사 시절 양적완화(QE)에 반대하며 사임했을 정도로 매파 성향이 짙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기 연준의장, 귀금속 폭락 여진 등 미국발 불확실성이 차익실현 유인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조5861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312억원, 2조2126억원어치씩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에 장을 마쳤다.


SK스퀘어(-11.40%), SK하이닉스(-8.69%), 삼성전자(-6.29%), 두산에너빌리티(-4.86%)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08p(4.44%) 내린 1098.3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0.87p(1.82%) 내린 1128.57에 출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