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銀, 내부등급법 승인… "자본비율 개선"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8:12   수정 : 2026.02.02 18:12기사원문
금감원, 리스크 관리 역량 인정

Sh수협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내부등급법은 은행 자체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하는 것으로, 감독당국의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도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은 지난 4년간 평가모형과 데이터, 인프라뿐만 아니라 조직과 인력, 리스크 관리 문화까지 은행 전 영역에 걸쳐 강도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 정비를 실시했다.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수협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3%p 이상 개선됐다. 이를 통해 대형 시중은행 이상의 자본적정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자본비율 개선은 은행의 대외 신인도 및 자본 조달에도 영향을 미쳐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제고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수협은행은 확대된 자본 여력을 통해 어업인 지원 확대, 해양수산금융 강화와 함께 국내 주요 산업과 첨단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생산적 금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재무지표 개선이 아니라 지속성장을 위한 자본 여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규제 준수를 넘어 객관적이고 선진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3조원 수준의 자산 성장과 30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 달성, 자산운용사 인수, 인공지능(AI)·플랫폼 사업 확대 추진 등 은행 전반의 경영혁신을 추진했다.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은 "기초체력이 튼튼해진 만큼 생산적 금융 확대는 물론 더 좋은 은행, 더 나은 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