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국 원전 수주 가능성 확대…목표가↑ -NH證
파이낸셜뉴스
2026.02.04 08:53
수정 : 2026.02.04 08: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4일 현대건설에 대해 미국 원전 수주 가능성을 높게 보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 원전 착공 성과 입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건설의 시공 참여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내 시공 역량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하면 현지 협상력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월 중 페르미 마타도르 프로젝트 내 대형원전 4기에 대한 기본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설계·조달·시공(EPC) 전환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현재 미국 내에서 기본설계와 EPC 협상이 진행 중인 곳은 3곳이며, 해당 현장의 잠재 설치 기수는 총 6기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2030년 원전 매출은 7조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원전 건설 전문 인력은 약 900명으로, 이는 피크 타임 기준 원전 6기를 동시에 건설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올해 착공 예정인 2개 현장과 미국 내 추가 수주 흐름을 고려할 때 연간 공정률이 10%를 상회하는 시점은 2029년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향후 미국 내 추가 수주 시 현장별 착공 타임라인의 적절한 분산과 전문 인력의 선제적 확충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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