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굳건한 상승세 지속...기관 매수에 5360선 넘어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4:39
수정 : 2026.02.04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360선까지 날아올랐다. 4일 오후 2시2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92p(1.44%) 오른 5364.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52% 하락한 5260.71에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머물다 오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조4357억원, 160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기관이 1조3853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44%), 보험(5.34%), 금속(3.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IT서비스(-0.78%), 의료·정밀기기(-0.4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0.84% 오르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차(2.14%), LG에너지솔루션(2.81%), 삼성바이오로직스(0.46%) 등이 나란히 상승세다. SK하이닉스(-0.66%)는 소폭 약세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정부 예산안의 하원 통과에 따른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도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자동화도구 출시로 인한 경쟁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실적 악화 가능성,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하드웨어 업체들의 수익성 우려 등이 부각됨에 따라 테크주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하락은 AI로 인한 소프트웨어 업종의 이익 악화 우려였으나, 한국 소프트웨어 업종은 코스피 신고가 랠리와는 무방하고 오히려 반도체 공급 부족 가속화 요인으로 인식되는 모습"이라며 "삼성전자가 장중 낙폭을 대폭 만회한 가운데, 내일 아침 발표될 알파벳 실적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p(0.12%) 오른 1145.7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46% 하락한 1139.0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4145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6억원, 13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