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판사 남편, 부부싸움도 판결하듯…7년만에 별거 제안"
뉴스1
2026.02.04 16:20
수정 : 2026.02.04 16:20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배우 윤유선과 판사 출신 법조인인 남편 이성호가 운명부부로 합류했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는 전국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월요일에 방송된 전주 시청률 2.9%보다 상승한 수치다.
결혼 25년 만의 첫 동반 출연에 부부는 다소 어색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윤유선은 "결혼하고 나서부터 인터뷰 요청이 많았는데 공직자 신분이라 안 하다가 오늘 같이 오니까 엄청 어색하다, 제가 데뷔하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성호는 결혼식 당시에도 인터뷰를 고사했던 것을 떠올리며 "(인터뷰하면)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잘 살겠다 해야 하는데 제가 법조인으로서 거짓말 못 하겠다고 했다"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윤유선은 "몰랐던 얘기다, 쓸데없이 정직해서"라며 어이없는 듯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두 사람은 법조계 지인들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처음엔 두 사람 모두 거절했지만, 주선자의 끈질긴 설득 끝에 어렵게 첫 만남이 성사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성호는 당시 윤유선의 첫인상에 대해 "제가 찾는 외모는 아니었다, 첫눈에 끌린 건 아니었다"며 솔직히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말의 진실성을 중시했는데 진실하게 얘기하는 게 느껴져서 인상적이었다"며 외모보다 진실성에 끌렸다고 했다. 이에 윤유선 역시 "저는 원래 외모 안 본다"고 묵직하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누가 먼저 좋아했는지를 두고도 두 사람은 '동상이몽'을 보였다. 윤유선은 이성호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 얘기를 꺼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이성호는 "심지어 하루도 안 빠지고 98일 동안 만나고 결혼식을 했다"며 속전속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이성호는 "되게 제가 좋았나 보다. 안 한다고 해도 되는데 결혼한 거 보니까"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이어갔다.
윤유선은 입장이 다를 때마다 남편이 판결하듯 잘잘못을 따진다고 폭로했고, 이성호는 "잘못한 사람이 잘못 안 한 척 연기하는 줄 알았다"고 받아치며 현실 부부의 갈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결국 결혼 7년 차에 남편 이성호는 계속되는 갈등에 별거를 제안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러자고 할 줄 알았다"는 이성호의 예상과 달리 당시 윤유선은 "못 나가. 그냥 살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