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중' 지미 라이 가족들, 20년형에 "가슴 찢어져"
파이낸셜뉴스
2026.02.09 13:06
수정 : 2026.02.09 17:04기사원문
子 "정의 믿는 누구에게나 어두운 날"
女 "아버지는 감옥에서 순교자로 죽게될 것"
영국 BBC에 따르면, 라이의 아들 세바스티안은 "오늘은 진실과 자유, 정의를 믿는 누구에게나 어두운 날"이라며 "이는 홍콩 사법제도의 완전한 붕괴이자 정의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딸 클레어는 이번 판결을 두고 "가슴이 찢어질 만큼 잔인한 형벌"이라고 표현하며 지난 5년 동안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는 감옥에서 순교자로 죽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빈과일보 직원 한 명은 이날 선고에 대해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가혹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라이뿐만 아니라 빈과일보의 다른 고위 임원 6명도 각각 6년~10년 사이의 형을 선고 받았는데, 익명을 요구한 이 전직 직원은 "그들은 그저 언론이라는 직업을 수행하고 있었을 뿐"이라며 "이번 선고 자체가 업계에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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