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이제는 고려실버"…메리츠證 "은 가격이 좌우"
파이낸셜뉴스
2026.02.12 05:59
수정 : 2026.02.12 05:59기사원문
12일 업계에 따르면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요 변수는 결국 은 가격”이라며 “이제는 고려아연이 아니라 ‘고려실버’라고 봐야 할 정도”라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최근 급등락을 거친 현재 은 가격 수준에서도 1·4분기 전분기 대비 가격 상승폭이 4·4분기 대비 확대된다”며 “전분기 대비 이익 개선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는 품목별로 판매 흐름이 엇갈릴 전망이다. 금(-40.4%)·은(-12.6%) 등 귀금속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감소하지만, 건식 동제련 설비 확대에 따른 동 판매량이 62.4% 급증하면서 희소금속 부문의 둔화를 일부 보완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려아연은 은 가격이 온스당 1달러 오를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100억~120억원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은 가격 민감도가 높은 만큼 실적과 주가 모두 은값 흐름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2026년은 은 가격 상승이 고려아연의 구조적 이익 체력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검증하는 해”라며 “높아진 은 가격 레벨과 변동성으로 이익 민감도가 극대화된 만큼 단기 주가는 은 가격 방향성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